[사진] 韓 지하철 연간 5천400억원 적자…흑자 해법 있다?

2023-06-21     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에서 합정역 방향 2호선으로 갈아타는 구간의 에스컬레이터가 멈췄다. 점검 중이다. 에스컬레이터 가동 중단은 일상다반사다. [사진=정수남 기자]

요즘 서울지하철을 타면,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의 연간 손실액이 5400억원이라며, 국회가 나서야 한다는 방송을 들을 수 있다.

국회가 손실액을 보전할 수 있는 법을 만들라는 것이다.

개찰구 고장도 비일비재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상황이 이럴진대 혈세로 손실액을 보전해야 할까?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 청정기를 가동하고, 비산 먼지를 줄이기 위해 스크린도어 등을 설치했다. 다만, 대낮 청소로 승객이 먼지를 고스란히 마시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경의중앙선 이수역 승강장에서 4호선 이수역으로 갈아타는 환승구 승객이 몰렸다. 병목현상 때문이다. 이쪽 계단은 내려가는 통로로 반대쪽 계단은 올라가는 통로로 활용하면 이 같은 정체가 없다. 이곳을 지나 있어야 할 곳에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 등이 없어, 70대 노인이 힘겹게 계단을 내려가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의 경우 각 호선마다 자전거 휴대 규정도 중구 난방이다. 9호선 당산역이다. 9호선은 주말 외에 자전거 휴대 탑승이 안된다. 반면, 7호선의 경우 주말을 비롯해 평일 낮에도 자전거 휴대가 가능하다. 이외 노선의 경우 자전거 휴대 탑승은 주말에만 가능하고, 평일에는 접이식 자전거를 휴대할 수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 같은 서비스에도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평균 연봉은 7500만원 수준이라는 게 일자리 소개 사이트 사람인의 통계다.

통상 기업의 고정비용 가운데 임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 자율주행 전동차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복잡한 공도를 달리는 자동차와 달리, 궤도를 달리는 전동차의 자율주행은 상대적으로 싱용화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대서양 연안에 자리한 프랑스 렌느시는 무인 지하철을 도입했다. 연간 사고는 0이다.

올해 여름도 이들 6대 도시 지하철 노조는 자신의 밥그릇을 키우기 위해 평년처럼 또 시민의 발을 악용할 것이라는 게 한 시민단체 예상이다.

적자도 극복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주행 지하철 도입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