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예의 없음은…한인이나 서양인이나 ‘마찬가지’

2023-06-30     정수남 기자
합정역 방향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 승강장이다. 40대 남성이 벤치를 차지하고 잠을 다고 있다. 이 남성은 열차가 도착하자 일어나 승차했다. 앞서 9호선에서 이곳으로 오는 환승 통로에서 60대 남성이 자리를 깔고 잠을 자고 있다. 06시 30분 경이다. [사진=정수남 기자]

선진국은 공중 도덕이 상대적으로 잘 지켜진다. 우리나라처럼 후진국보다는.

다만, 이들 서양인도 한국에 오면 한국인이 된다.

20대 남성이 슬리퍼를 신고 지하철을 탔다. 국적인이 주로 신는 슬리퍼는 일제강점기에 나타났다. 1920년경 요릿집에서 고객에게 슬리퍼라는 신발을 제공했는데, 당시 슬리퍼는 현관에서 방 사이, 방에서 측간을 오갈 때 신었다. 슬리퍼가 외출용이 아닌 실내화인 셈이다. 아울러 고무로 된 슬리퍼는 상대적으로 덜 하지만, 여성이 즐겨 신는 슬리퍼는 굽이 있어 발을 뗄 때마다 딱딱 소리를 낸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등에서 슬리퍼가 내는 소리는 소음에 가깝다. [사진=정수남 기자]

최근 카메라에 담았다.

주택가 골목이다. 불법 주차 차량이 골목을 꽉 막은데 이어, 남성 흡연자 셋이 통행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정오께 서울지하철이다, 객차 안이 뻥 뚫렸다. 카메라 앵글을 뒤로 가겨가자, 외국인 남성 셋이 통로를 막았다. [사진=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