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치찌개를 함께 먹는 다는 것은?

2023-07-06     정수남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食口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리의 식문화가 탕과 째개 문화이기 때문이다. 큰 남비에 탕이나 찌개를 끓여 함께 먹는다. 서울교통공사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를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 도어에 새겼다. [사진=정수남 기자]

식구(食口)는 함께 밥을 먹는 사람이다.

다만,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食口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리의 식문화가 탕과 째개 문화이기 때문이다. 큰 남비에 탕이나 찌개를 끓여 함께 먹는다.

이 과정에서 유해 바이러스를 식구가 공유하게 된다.

이를 고려해 1990년대 중후반부터 외식 업체는 탕이나 찌개를 덜어먹을 수 있도록 여분의 접시 등을 제공한다.

반면, 가정 내 식사의 경우 침이 묻은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탕이나 찌개를 떠먹는 구조가 여전하다.

정부가 지난해 5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올해 초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을 해제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796명, 관련 사망자는 7명이라서다.

2002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2019년 코로나19 등은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발병 주기가 짧아진 만큼, 언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확산할 지 모른다는 게 일부 전문가의 지적이다.

14세기 유럽 인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페스트)으로 프랑스와 영국의 100년 전쟁(1337년부터 1453년)도 휴전했다. 전염병의 심각성 때문이다. 

감염병 창궐 시기에 우리의 식문화도 개선해야 한다는 게 업계 일각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