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가 새는 판잣집 수준?…29년 된 현대아파트
2023-07-14 박숙자 기자
‘비가 새는 판잣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민중가요 ‘사노라면’의 한 소절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 거주하는 김 모(52, 여 )씨가 현대판 판잣집이 있어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
김 씨가 사는 현대아파트다.
이곳은 현대건설이 1994년 준공한 곳으로 연 면적 13만3078.79㎡에 14개동, 1258세대 규모다.
이들 세대는 공급 면적 102.39㎡(전용 면적 84.63㎡, 전용률 83%) 단일 규모다.
단지는 올해로 지은지 29년이지만, 지난해 중원구청으로부터 구조 변경(철근콘크리트구조 →조립식구조) 승인을 받고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김 씨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구조(RC)의 재건축 연한이 30년 이상인 반면, 조립식구조(PC)는 20년이라서다.
다만, RC든 PC든 현대건설이 지은 이곳 현대아파트는 판잣집 수준이다.
비가 오면 비가 줄줄이이 새기 때문이다.
일부 세대의 베란다와 거실 등에서도 누수는 기본이다.
이와 관련, 김 모씨는 “관리실이 ‘누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물 사용을 원천 금지한다는 안내 방송을 금요일 저녁이면 항상 하고 있다. 게다가 위층 싱크대 누수로 우리 집 천장이 젖은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