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 ‘웃으면서’…非 ESG 물살 가른다?
환경부가 2020년부터 대형마트 자율 포장대에서 박스 테이프와 나일론 끈 사용을 금지했다. 폐박스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같은 목적으로 지난해 아파트 등 공동 주택에 이어 최근에는 일반 주택까지 폐박스를 배출할 경우 택배 딱지와 비닐 테이프 등을 제거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이랜드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킴스클럽이 자율 포장대에 여전히 박스 테이프를 제공하고 았다.
올해 초와 지난 주말 서울 송파와 성남 분당 킴스클럽에서 각각 잡았다.
이 같은 비(非)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이랜드 그룹이 추락했다. 최근 들어 소비자가 ESG 경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어서다.
실제 이랜드그룹의 지주 회사 격인 이랜드월드(의류 브랜드 SPAO, OST, 콜한과 미국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한국 판매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17억원, 6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1068억원), 511.3%(542억원) 늘었다.
다만, 이랜드월드의 같은 기간 순손실이 각각 466억원에서 144억원으로 개선했지만, 전년 순손실(1672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이랜드그룹의 주력인 이랜드리테일(뉴코아아울렛, 동아백화점, NC백화점, 킴스클럽)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매출 1조6161억원으로 전년(1조6402억원)보다 1.5%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1.5%(380억원) 급증한 669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순손실은 229억원에서 875억원으로 악화했다. 이로써 이랜드리테일은 코로나19 3년간 적자를 지속했다. 2020년 순손실은 2257억원이다.
한편, 이랜드는 올해 상반기 현재 33개 계열사에 공정자산 10조6620억원으로 재계 4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