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주유, 고속道서 가득 하자

EX-OIL 주유소 최고 100원저렴…전국 193곳 자리 ​​​​​​​지방으로 갈수록 비싸…“EX-OIL 주유소 지속 확대”

2023-07-25     정수남 기자
(위부터)2012년 2월 알뜰주유소로 개점 당시 경부고속국도 기흥휴게소 주유소와 2010년대 EX-OIL로 폴을 바꾼 기흥휴게소 주유소의 지난주 유가 현황. 주유 차량이 밀려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을 지속하고, 지난해 8월 정부가 유류세 50%를 인하하면서 국내 유가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역에 따라 유가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고속국도휴게소에 자리한 EX-OIL 주유소 유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7월 1주 리터(ℓ)당 휘발유는 1569원, 경유는 13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주말 서천당진고속국도 (위부터)부여백제휴게소(하)의 EX-OIL 주유소 유가와 천안논산고속국도 정안휴게소(하)의 일반주유소 유가. [사진=정수남 기자]

반면, 7월 3주 가격은 각각 1584원, 1395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EX-OIL 주유소 유가는 각각 1500원과 1300원대 초반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EX-OIL 주유소는 종전 알뜰주유소로, 2010년대 중반 EX-OIL로 폴을 바꿨다. 알뜰주유소는 정유 4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가의 기름을 구입하고, 사은품 미제공, 셀프주유소화한 주유소다.

현재 EX-OIL주유소는 일반주유소보다 유가가 ℓ당 30~100원 정도 저렴하다.

지난 주말 전북 익산 무왕로에서 500여미터 거리를 두고 있는 (위부터)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와 유가. [사진=정수남 기자]

실제 지난 주말 고속국도 휴게소 EX-OIL 주유소 1호인 기흥주유소(부산 방향)의 경우 휘발유와 경우가 각각 1519원, 1329원이다, 반면, 천안논산고속국도(목표방향) 정안휴게소 일반주유소 유가는 각각 1615원, 1415원이다.

EX-OIL 주유소도 지방으로 갈수록 유가가 비싸다.

서천당진고속국도 부여백제휴게소의 EX-OIL 주유소의 같은 날 유가는 각각 1559원, 1399원이다.

같은 날 전북 익산 무왕로에서 500여미터 거리를 두고 있는 일반주유소와 셀프주유소 유가는 각각 1699원-1499원, 1555원-13555원이다.

전북 익산과 김제를 잇는 23번 국도변 주유소의 지난 주말 유가. [사진=정수남 기자]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300여미터 사이를 두고 있는 일반주유소와 셀프주유소 유가 역시 각각 1650원-1450원, 1599원-1399원으로 파악됐다.

휴가철 장거리 이동시 EX-OIL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게 이득인 셈이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내도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형태(49, 남) 사장은 “2011년 고유가 당디 나온 알뜰주유소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평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EX-OIL 주유소에서 휴가철 주유하면 이득”이라고 말했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300여미터 사이를 두고 있는 (위부터)일반주유소와 셀프주유소의 지난 주말 유가 [사진=정수남 기자]

도로공사 관계자는 “기부 체납한 일반주유소를 EX-OIL 주유소로 지속해 변경하고, 유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전국 고속국도 EX-OIL 알뜰주유소는 193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