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영 중간 평가]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18개월만에 방긋…흑자 전환
2021년 10월 취임 후, 첫 흑자…영업익 271억원 주가 강세…증 “투자 의견 매수, 목주가 18만원”
올해 초 사명에 HD를 추가한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이 선전했다. 전년 동기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 전환해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5조697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677억원)보다 36.7% 늘었다.
업황 침체와 원자재 가격 폭등에도 조선 업황이 개선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HD현대중공업은 271억원의 영업이익을 구현해 전년 동기(3275억원)와 전년(2892억원) 손실을 모두 극복하고 흑자로 전환했다.
이에 따른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종전 마이너스에서 0.5%를 달성했다. 이는 이상균 대표이사가 종전 배를 만들어 팔면 팔수록 손해였지만, 올해는 1000원치를 팔아 5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이로써 이상균 대표는 2021년 취임 첫해 영업손실(8003억원)고 극복하고, 취임 후 18개월 만에 웃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의 상반기 순이익(35억원) 역시 전년 동기(2406억원)와 전년(3521억원), 전전년(8142억원) 손실을 모두 극복하고 흑자를 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5월 18일 주당 10만60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7일에는 13만4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이 하반기에도 LNG선과 LPG선 수주 호조가 예상된다. 엔진 자체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추진선을 수주하면서 다국적 신조선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