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영 중간 평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활짝’ …조재천, 현대엘베 대표 선전 덕
반기 매출 사상 첫 1조원 시대 개막…흑자 전환, 영업익 366억원 순이익 수직 상승, 3천억원 이상…주가 강세, 투자의견 매수 제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웃었다, 그룹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선전해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2187억원으로 전년 동기(9608억원)보다 26.8% 늘었다.
같은 기간 승강기 판매와 승강기 유지보수 등의 매출이 각각 28.4%(6412억원→8234억원), 18.8%(2231억원→2650억원) 급증해서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반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51억원)을 극복하고 흑자 전환헸다.
이에 따른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이익률은 3%다. 이는 조재천 대표가 전년 동기 승강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였지만, 올해는 1000원치를 팔아 30원의 이익을 냈다는 의미다.
순이익도 크게 개선했다. 같은 기간 268.9%(818억원 → 3017억원) 수직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개선했다. 상반기 ROA ROE는 각각 9.1%, 21.3%로 전년 말보다 각각 6.5%포인트, 14.6%포인트 늘었다. 통상 반기 ROA와 ROE는 연간 기준보다 낮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가 강세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주당 주가는 6월 27일 3만76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31일에는 4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등으로 하반기 건설 경기가 살아날 것이다. 신규 시장의 개선세는 다소 더딜 것이지만, 리모델링 시장에서 교체수요의 급증할 것”이라며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9500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