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서머…서울지하철 ‘오락가락’

2023-11-06     정수남
(위부터)모란역에서 5시30분에 출발한 8호선 첫차다. 남한산성입구 역을 지나면 지하철은 이미 만원이다. 체감온도가 25℃로 등에 땀이 배지만, 냉방은 하지 않는다. 반면, 퇴근 시간에는  냉방기를 가동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 낮 최고 기온은 20℃다. [사진=정수남 기자]

[팩트인뉴스=정수남 ] 인디언 서머(Indian summer)라는 게 있다.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하는 기상 현상을 일컫는 말로,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직전 일주일 정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통상 인디언이 10월부터 월동 준비를 하는데, 월동 준비를 못한 인디언을 위해 인디언 서머가 있다는 것이다.

중앙보훈병원에서 5시58분에 출발한 개화행 첫 급행열차다. (위부터)석촌역을 지나 신논현 역에 이르자 객차가 꽉 찬다. 냉방기를 가동해 덥지 않다. [사진=정수남 기자]

늦가을로 접어든 요즘 국내에서도 인디언 서머가 나타나고 있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다.

이로 인해 서울지하철 이용객의 경우 아침부터 더위를 호소하지만, 호선별로 냉방은 천차만별이다. 서울 지하철은 개차 안 온도가 24~26℃면 냉방을 18~20℃면 난방을 각각 한다.

지난주 금요일 아침과 퇴근 시간 서울지하철 모습이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는 5시35분 열차다. 역시 냉방이 안돼 덥다. [사진=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