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 중간 점검]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 모처럼 방긋…올해 영업익·순익 구현
각각 1천229억원·915억원, 전년 사상 최대 적자 극복 물류비 안정에 판가 인상 덕…매출 7%↑, 2조236억원 주가, 강세…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찬)가 올해 선방했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구현해서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 3년 가운데 2021년을 제외하고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사상 최고의 영업손실(543억원)과 순손실(27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넥센타이어는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 1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651억원)을 극복했다.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안정에 고부가가치 타이어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넥센타이어의 매출은 2조236억원으로 6.8%(1280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에서 6.1%로 개선했다. 이는 강호찬 부회장이 전년 에는 타이어를 팔면 팔수록 손해였지만, 올해는 1000원치를 팔아 61원을 번 것이다.
영업이익률과 함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 마이너스를 극복했다. 올해 1~3분기 넥센타이어의 ROA와 ROE는 각각 2.1%, 5.4%로 집계됐다.
넥센타이어가 전년 동기(186억원)와 전년 순손실(275억원)을 각각 극복하고 925억원의 순이익을 구현해서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센타이어 주가가 오르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주당 주가는 지난달 23일 686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22일에는 8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가 3분기 매출 6926억원, 영업이익 697억원을 달성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물류비와 재료비 하락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이 개선할 것”이라며 넥센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각각 내놨다.
그는 “물량 증가, 비용 감소, 가격 인상 등의 삼박자가 맞물리며 넥센타이어의 수익성이 매분기 상승해 정상 체질을 입증하고 있다. 해상 물류 비용 안정과 가격 인상으로 넥센타이어의 수익성이 과거 10% 수준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체코 2공장 증설과 미국 공장 신설 등으로 향후 성장을 견인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