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 연휴, 귀성길 9일 오전…귀경길 11일 오후 정체 극심

2024-02-07     정수남
신세계 스타필드가 ‘2024 설’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 곳곳에 부착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10일 설날을 맞아 귀성과 귀경 차량으로 전국 주요 도로가 연휴 4일간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설날 연휴를 맞아 8∼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평균 이동 인구는 2852만명으로 전년대비 2.3%(570만명) 증가할 전망이다.

설날인 10일 이동 인구는 663만명으로 연휴 기간 가장 많을 것으로, 고속국도를 이용하는 차량은 올해 하루 평균 3.1% 증가한 520만대로 각각 예상된다.

귀성길은 9일 오전에, 귀경길은 11일 오후에 극심한 정체를 보일 것이라는 게 공사 분석이다. 국민 대부분이 승용차를 통해 이동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 중부고속국도 하행선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

국토부는 특별대책기간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교통안전 강화, 폭설 등 비상대응체계 마련 등을 각각 추진한다.

이울러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12일 동안 고속국도 통행료를 면제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갓길 차로 운행도 허용한다.

여기에 버스, 철도, 항공 등 전체 대중교통 공급 좌석을 83만9000석(평일 대비 10.7%↑)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1만1682회(10.9%↑) 증회한다.

국토부는 교통 위반,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정부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교통상황을 24시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