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형 작가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6회 죽비 문화 다 평론상 수상
2024-11-20 남하나 기자
웹진 문화 다가 제6회 죽비 문화 다 평론상의 수상작으로 문학평론가 김건형 작가의 우리는 사랑을 발명한다(문학동네, 2023)를 최근 선정했다.
20일 문학계에 따르면 죽비 문화 다 평론상이 매년 발행한 평론집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문학·영화·문화 분야를 아우른다.
해당 상이 기존 평론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오직 평론집의 질만을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죽비 문화 다 평론상의 심사가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백지은, 전성욱, 장은영, 박형준, 이선우 씨 등이 참여했다.
이들 심사위원이 김건형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문학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독창적인 시각을 통해 사랑의 복잡성을 탐구했다.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언어와 형식은 현대 문학에서 사랑의 본질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 작품이 비평의 장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들 심사위원이 인아영의 진창과 별, 심진경의 더러운 페미니즘, 노태훈의 현장비평, 강수환의 다르게 보는 용기 등을 우수 평론집으로 선정했다.
김건형 작가가 "비평의 새로운 언어와 감정을 발명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낀다. 비평은 단순한 해설이 아닌, 문학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학적 실천을 능동적으로 모색하는 작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