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시장서 듀프족 부상…가성비와 효율 중시
중고차 시장에서 듀프족이 부상했다. 듀프 소비가 비싼 제품의 합리적 대안을 찾으면서, 품질과 실용성을 꼼꼼히 따져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중고차 자동차 시장에서도 신차보다 싸지만, 품질이 신차급을 선호하는 듀프족이 늘고 있다.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가 234만6267대로, 신차 판매(163만8506대)보다 1.4배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대비 신차 판매가 6.5% 감소했지만, 중고차 거래가 같은 기간 0.7% 하락에 그쳤다.
장기화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차량 판매가 줄었지만, 같은 이유로 중고차 판매가 소폭 감소에 그쳤다는 게 오토플러스 분석이다.
다만, 신차급의 중고차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인증중고차 브랜드 리본카의 경우 연식 5년 미만, 주행거리 1만㎞ 이하인 신차급 중고차 판매가 전년대비 지난해 29% 크게 늘었다. 경기가 어려워, 고객이 실용적 대안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라는 게 오토플러스 분석이다.
이를 고려해 리본카가 특허를 획득한 중고차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차량의 주요 항목을 진단하고, 해당 정보를 공개한다. 중고차의 품질과 가격을 신차와 비교할 수 있는 가성비 리포트와 차량 실내 냄새를 측정해 개선하는 냄새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듀크족을 유치한다는 게 리본카 복안이다.
이외에도 리본카가 연장보증 서비스, 8일 안심 환불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운영해 듀크족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중 연장보증 서비스가 차량 구매후 180일 동안 가입 상품별 보증 한도 내에서 주요 부품의 수리와 교체를 보장하는 것이다.
리본카 관계자는 "철저한 차량 진단, 투명한 정보 공개, 연장보증, 환불 서비스 등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충족하는 등 투명한 중고차 시장 환경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