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과학고 학생 초청…“미래 기술 인재 조기 육성”

LG 테크 콘퍼런스에 과학고 27명 첫 참가…R&D 인재와의 소통 확대

2025-04-03     남하나 기자
권봉석(사진 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LG 부회장이 3일 'LG 테크 콘퍼런스 2025'를 찾은 과학고 영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구광모 ㈜LG 대표가 과학고 학생들을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하며, 미래 이공계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LG그룹은 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LG 최고경영진과 석·박사급 이공계 인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전국 과학고등학교 학생 27명이 초청돼 이목을 끌었다.

LG 테크 콘퍼런스는 LG가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고 기술 교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어온 행사다.

올해는 과학고 학생까지 참가 대상을 넓히며 미래 기술 인재와의 소통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과학고 학생들은 LG의 혁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노베이션 갤러리’ 투어, 과학고 출신 LG 임직원과의 오찬, 기술 리더들의 특강, 선배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이 평소 ‘미래 준비를 위해선 우수한 R&D 인재 확보와 육성 구조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만큼, 이번 학생 초청도 그의 각별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약 4조 원을 투자해 LG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하고, 테크 콘퍼런스 장소 역시 이곳으로 옮기며 자유로운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왔다.

LG사이언스파크는 현재 26개 동에서 LG 주요 8개 계열사 약 2만5000여 명이 협업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R&D 융복합 단지다.

올해 행사는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최고 AI 과학자)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LG 기술 리더 27인의 ‘테크 세션’, 그리고 연구진과 석·박사 인재 간의 양방향 연구 성과 교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LG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진 60여 명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는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우수 R&D 인재 확보와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LG와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