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이동식 주택 짓기 봉사… 산불 이재민 주거 지원 나서

2025-04-30     남하나 기자
이형일 통계청장과 통계청 직원들이 29일 천안 소재 한국해비타트에서 경북 산불 피해 가구를 위한 이동식주택 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통계청  ]

통계청이 재난재해 이재민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에 나섰다. 통계청은 29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에서 이동식 주택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통계조사 대상 가구 중 주거 여건이 열악한 세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형일 통계청장을 비롯해 통계청의 조직문화 개선 활동을 이끄는 ‘정부혁신 어벤져스’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벽체와 지붕, 문짝 등 주택 골조를 제작하는 목공 작업을 진행하고, 소정의 기부금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제작된 이동식 주택은 향후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비전으로 내걸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형일 청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은 국민의 거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오는 7월 공표 예정인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의 세부 정보가 향후 주거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통계 생산을 통해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통계조사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은 이동식 주택 제작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배식,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의 소통과 연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