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가입자 200만명 돌파…출시 2년 만에 청년 3명 중 1명 가입
‘연 9%대 적금 효과’로 주목받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출범 2년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고금리 예·적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실질적 자산 형성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3년 3월 100만명 돌파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기록이다. 추산 가입 대상 청년 인구(600만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금원은 이를 기념해 ‘200만번째 도약이 찾기–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당첨자인 회사원 박수연(25) 씨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됐다.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 출시된 청년 전용 자산형성 상품으로,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중위소득 250% 이하의 19~34세 청년이 대상이다.
5년간 매달 최대 70만원까지 자유 납입할 수 있으며, 정부는 최대 연 6%의 기여금을 더해준다. 올해부터는 기여금 매칭 한도를 70만원까지 확대하고, 3%의 추가 기여금도 지급 중이다.
비과세 혜택과 정부지원까지 감안하면 만기 시 일반 정기적금 연 9.54%에 해당하는 효과가 난다는 평가다. 저소득 청년에게는 우대 금리가 적용되며, 기여금에 대한 이자소득세도 면제된다.
특히 계좌 유지 조건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만기 5년 유지가 필수였지만, 올해부터는 3년 이상 유지 시에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인정된다.
서금원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는 실질적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