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지한파,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한미동맹 강화 기대”

2025-06-05     강민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미국 의회 내 지한파 의원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 간 긴밀한 협력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 연방 하원의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조 윌슨(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의원 등으로 구성된 ‘코리아코커스(Korea Caucus)’ 공동의장단은 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한반도와 그 너머의 과제들을 마주하며,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한국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리아코커스는 한미동맹을 수호하고 강화·확대해 나가겠다는 변함없는 결의를 갖고 있다”며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는 올해, 한미 관계는 전장에서 시작돼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은 또 “공유된 가치와 흔들림 없는 유대를 바탕으로, 양국은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 내 약 200만 명의 한인 커뮤니티가 양국 관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한국계 연방 의원들 역시 앞다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계 최초 연방 상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의 파트너십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도 “한미동맹은 가장 강력한 양자 관계 중 하나”라며 “이재명 정부와 협력하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한국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국계 하원의원인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