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中 슈퍼리그 재도전… “중국 벽 넘겠다”

중국 탁구의 심장으로… 신유빈, 슈퍼리그 통해 본격 적응 나선다

2025-07-18     박정우 기자
신유빈이 22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 중국 쑨잉사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다시 한 번 중국 무대로 향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의 실전 맞대결을 통해 한층 성장하기 위한 선택이다.

신유빈은 오는 20일 중국으로 출국해, 중국 프로탁구리그인 ‘슈퍼리그’에 참가한다. 신유빈은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황스시에 위치한 화신클럽 소속으로 슈퍼리그에 첫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았고,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특히 이번 중국행은 단순한 리그 참가를 넘어 실전 적응과 중국 톱랭커들과의 훈련을 통해 약점 극복에 나선다는 의미가 크다. 신유빈 측 관계자는 “중국 슈퍼리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집결하는 무대다.

세계 1위 쑨잉사, 천싱퉁 등과 훈련하고 경기를 치르며, 실전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메울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신유빈은 올 시즌 들어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4월 마카오 월드컵 16강전에서는 세계 3위 천싱퉁에게 0-4로 완패했고, 5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쑨잉사에게 2-4로 석패했다. 이후 유럽 스타 컨텐더 시리즈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WTT 스매시 혼합복식 준우승을 발판으로 다시 기세를 끌어올린 신유빈은, 중국 슈퍼리그를 통해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다시 다진 뒤 오는 8월 7일 개막하는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에 출전할 예정이다.

요코하마 무대에는 쑨잉사(세계 1위), 왕만위(2위), 천싱퉁(3위), 콰이만(4위), 왕이디(5위) 등 중국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으로, 신유빈에게는 중요한 도전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