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한국 축구 유망주’ 정상빈 영입…“공격에 창의성 더할 카드”

미네소타서 70경기 9골 기록…22억 원에 서부 콘퍼런스 14위 세인트루이스 합류

2025-07-22     강민철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 시티의 정상빈.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세인트루이스 시티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는 정상빈(23)을 품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2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부터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정상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60만 달러(약 22억 원)이며, 성적에 따른 최대 40만 달러(약 6억 원)의 인센티브가 더해진다.

정상빈은 2022년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스위스 그라스호퍼 임대 시절 부상과 부진이 겹쳤고, 2023년 3월 미네소타로 둥지를 옮겨 MLS 무대에 안착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정규리그 7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디렉터이자 현역 시절 ‘저니맨’으로 유명했던 독일 출신 루츠 판넨슈틸은 “정상빈은 빠른 발과 창의성, 높은 활동량으로 우리 팀 공격을 다양화할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격진에 다재다능함을 더하고, 수비를 무너뜨리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2025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4승 6무 13패(승점 18)로 14위에 머물러 있어 정상빈의 합류가 분위기 반전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