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0.3원 반등…경유는 3주 연속 상승

다음 주 휘발유는 ‘보합’, 경유는 국제가 따라 추가 상승 전망

2025-08-02     팩트인뉴스
27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600원 대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휘발유 판매 가격이 7월 마지막 주에 소폭 반등하며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추세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667.7원으로, 전주 대비 0.3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37.6원으로 전국 최고가였지만 전주 대비 1.0원 하락했고, 대구는 1637.9원으로 전국 최저가를 기록하며 0.3원 내렸다.

주유소 브랜드 중에선 알뜰주유소가 ℓ당 1636.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가 1677.8원으로 가장 비쌌다.

한편, 경유 가격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ℓ당 1534.2원으로, 전주 대비 2.4원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도 국내 유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7월 마지막 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3.5달러로, 전주보다 2.5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78.7달러(2.3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92.2달러(0.5달러↑)로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 후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다음 주에도 경유 가격의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국제 경유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경유는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