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94억달러 자금 유치 성공…‘역대 최대 규모’

공여국, 2018년까지 분할해 자금 납부

2014-11-21     남세현

▲ 사진=뉴시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녹색기후기금(GCF)94억 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일 기획재정부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 공여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21개국이 94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공여 액수는 미국 30억 달러 일본 15억 달러 영국 12억 달러 독일·프랑스 10억 달러 스웨덴 58000만 달러 이탈리아 3억 달러 스페인 16000만 달러 노르웨이·네덜란드 13000만 달러 한국·스위스·핀란드 1억 달러 등이다.
공여국들은 초기재원 조성 기간인 2018년까지 분할해 자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또 캐나다, 콜롬비아, 폴란드는 올해 또는 내년 중으로 재원 공여를 발표할 계획이다.
녹색기후기금은 지난 2010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설립이 결정됐고. 2012년에 한국이 유치국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송도 사무국이 공식 출범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9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조성은 국제적인 기후재원 조성 이니셔티브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라며 “2년만에 재원 조성에 합의함으로써 국제 기후기금으로서 본격적인 모습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여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의 초기재원 조성에 참여하지 않은 국가들에게도 재원 공여를 촉구하는 한편 재원 조성 노력을 민간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