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관세 협상 후속조치 착수…“전략산업 중심 대미 협력 강화”
산업부, 업계와 통상전략 라운드테이블…조선·車·반도체 중심 투자 패키지 마련
2025-08-04 강민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업계와 협의에 나서며 후속 지원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미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경제단체 및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인사들과 함께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국과 동등한 경쟁여건이 마련됐다”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의 미국 시장 확대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번 관세 협상으로 단기적인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전략 산업군을 중심으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애로 해소, 대체시장 발굴,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국익 우선 원칙을 바탕으로 관세 협상 관련 통상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산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