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국 LAFC 이적 임박…MLS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

10년 토트넘 생활 마무리…이르면 6일 공식 발표, 북중미 월드컵 겨냥한 결정

2025-08-05     강민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이 10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의 이적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6일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 2600만 달러(한화 약 360억원)로, MLS 역사상 최고 금액으로 기록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며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저에게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을 원했다"고 밝혀 미국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이후에도 “어제 이미 좋은 정보를 드렸다”며 미국 진출을 사실상 예고했다.

한편, 토트넘 선수단이 4일 전세기를 통해 영국으로 복귀한 반면, 손흥민은 한국에 남아 미국행 준비에 돌입했다. 5일 오후 출국이 예정된 가운데,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공식 입단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에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장을 여는 손흥민의 선택에 국내외 축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