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호우 피해 36곳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피해 누락 없이,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 지원 지시"

2025-08-07     정미송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중대재해 반복 발생 근절 대책 관련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 광주 북구 등 16개 시·군·구와 20개 읍·면·동 등 총 3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가평·서산·예산·담양·산청·합천 등 6개 지역을 우선 지정한 데 이어진 후속 조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포는 읍·면·동 단위까지 세분화하여 피해 누락 없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피해 신고 기간도 이달 5일까지 연장해 모든 피해를 집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히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집행해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해당 지역은 복구 사업에 필요한 국고 지원은 물론, 건강보험료와 전기요금, 통신비 등 공공요금 감면 혜택도 받게 된다. 또 피해 주민들은 생계지원비, 주거지원 등 실질적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정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와 피해 복구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