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한 달 만에 시즌 2호 홈런…멀티히트로 타격감 회복

탬파베이, 시애틀에 3-6 패…3연전 전패로 순위 하락세 지속

2025-08-11     강민철 기자
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10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2회 초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김하성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으며 탬파베이는 3-6으로 패했다. [사진=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30)이 한 달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찾았다. 그러나 팀은 시애틀 원정에서 3연전 전패를 당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2루타·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0-4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브라이언 우의 싱커를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팀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96.5마일(약 155.3㎞)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보스턴전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의 대포다.

김하성은 6회 볼넷까지 얻어내며 3차례 출루에 성공, 시즌 타율을 0.218로 끌어올렸고 OPS도 0.681로 상승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초반 실점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선발 에이드리언 하우저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시애틀 포수 칼 롤리가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은 롤리의 홈런포로 9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57승 6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