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UAE 출장 전격 취소…국내 K리그 점검 전환
중동파 점검 계획 무산…출전 시간 부족 우려가 원인
2025-08-14 강민철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점검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홍 감독이 UAE에 가려 했으나,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예상보다 적어 출장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를 앞두고 알아인의 박용우, 코르파칸의 원두재, 샤르자의 조유민 등 중동파 3명을 직접 살필 예정이었다. 그러나 16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 UAE 프로리그 초반 이들의 경기 출전 가능성이 낮아, 원정 점검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현재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해외파와 국내파 점검으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와 티아고 마이아 코치는 유럽에서 오현규(헹크), 조규성·이한범(미트윌란), 배준호(스토크) 등 유럽파의 경기력을 확인하고 있다. 국내 코치진은 K리그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수 컨디션과 기량을 평가 중이다.
홍 감독은 UAE 출장 대신 K리그 현장을 중심으로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을 살필 계획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내달 미국에서 북중미 월드컵 준비를 위한 평가전을 치른다. 9월 6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과 맞붙고, 9일 오후 8시 멕시코와 격돌한다. 홍 감독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