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 예고…먹거리 물가 총력 대응
배추·감자 등 비축 확대, 축산·수산물 할인행사 지속
2025-09-02 남하나 기자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기상 악화로 인한 먹거리 가격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 중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 관계자가 참석해 8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품목별 가격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7%였지만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배추 1만7000t을 하루 200~300t씩 공급하고, 감자 출하량도 확대한다. 또 가을감자 수매비축과 수입 물량 도입도 추진한다.
축산물은 한우·한돈 자조금 단체와 협력해 할인 판매를 이어가고, 계란은 대형마트와 협력해 안정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수산물은 할당관세 적용과 비축 물량 방출로 대응하며, 라면·과자 등 가공식품도 9월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를 종합해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