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SK 최태원 차녀 ‘해군 소위 임관’ 극찬…“신선한 충격”

“제2, 제3 최민정 나오길 기대”

2014-11-27     김철우

▲ 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의 해군 소위 임관을 극찬했다.


지난 26일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은 그동안 재벌가의 어두운 소식만을 접했던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국의 귀족들과 보수층이 아직도 건재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앞장서서 전쟁에 참여하고, 수많은 목숨을 바쳐 국가와 국민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집권층과 재벌들이 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것은 '특권'을 누리기만 했지,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와 실천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재벌가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집권층과 재벌가에서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2, 3의 최민정 씨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항해 병과를 지원한 최민정 씨는 1주일동안 가입교 과정 이후 10주간의 훈련 과정을 거쳐 지난 26일 임관식을 가졌다. 임관 직후 3개월 동안 초등군사반·보직정 교육을 받은 후 내년 3월 함정에 배치된다.
보통 재벌가 자제들이 어린 나이에 고위 임원을 맡아 경영수업을 받는 것과 달리 여성으로서 군 장교를 지원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데다, 자제들의 병역 면제가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