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계·중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확정
창동차량기지 개발 맞물려 강북권 주거 혁신 청사진 가시화
2025-09-11 남하나 기자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중계·하계동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확정하면서 강북권 주거 혁신이 본격화된다.
이는 지난해 오세훈 시장이 내놓은 ‘강북 전성시대’ 비전과 최근 창동차량기지 전략개발 구상과 맞물려 동북권 도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11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상계(1·2단계), 중계, 중계2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1980년대 ‘주택 200만 가구 공급 정책’으로 조성된 곳으로, 조성 후 30~4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재정비안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역세권 복합정비 ▲중랑천과 수락·불암산을 잇는 녹지·보행 네트워크 ▲생활·문화 서비스시설 확충 ▲경관 특화 설계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특히 복합정비구역을 지정해 단순 주거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주거·문화가 결합된 고밀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르면 11월 재열람 공고를 거쳐 연내 최종 확정에 나설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상계·중계 일대의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형 양육 친화단지를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