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산망 복구 80% 육박…‘국민비서’ 서비스 재개

1등급 핵심 시스템 복구 완료, 국민 알림 서비스 정상화

2025-10-28     정미송 기자
지난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 설치된 외부 냉각 침수조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학작용으로 인한 기포가 올라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마비됐던 정부 전산망 복구율이 80%에 근접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낮 12시 기준 709개 정부 전산망 중 564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이 79.5%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3개 시스템이 추가 복구된 셈이다.

이번에 복구된 시스템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1등급 핵심 서비스 ‘국민비서’**가 포함됐다. 국민비서는 여권 만료일, 경찰청 과태료 고지, 자동차 검사일 등 일상적 행정 정보를 사전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이날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17개 민간 앱을 통해 알림 신청 및 수신이 다시 가능해졌다. 장애 기간 동안 발송하지 못한 일부 알림도 순차적으로 재전송된다.

앞서 3등급 시스템인 국민비서 챗봇상담 서비스는 지난 24일 재개돼 국민콜110, 생활법령정보 등 상담 기능을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교육부 업무메일, 국가보훈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전자회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정보시스템 등이 복구됐다.

행안부는 “핵심 행정서비스를 우선 복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나머지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복원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7개(92.5%) ▲2등급 68개 중 55개(80.9%) ▲3등급 261개 중 205개(78.5%) ▲4등급 340개 중 267개(78.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