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조사, 정부 “조만간 중간 발표” 예고
류제명 차관 “경찰 압수물 분석 중…최대한 신속히 마무리”
2025-10-30 남하나 기자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해 조만간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추가적으로 KT가 해야 할 조치에 대해 중간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KT가 고객 피해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유심(USIM) 교체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별도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중간까지 파악한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 김영섭 대표는 “단말기 고유번호가 외부로 나가 고객 불안을 고려했다”며 전 고객 유심 교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제폰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추가 보상 또는 배상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훈기 의원은 “SK텔레콤은 인증키값 암호화 미비로 유심 교체를 실시했는데, KT는 문제없다고 하다가 결국 교체를 한다”며 일관성 부족을 지적했다. 류 차관은 이에 대해 “인증키값은 전수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