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6주째 상승…다음주 하락 전망

국제유가 하락 영향 조만간 반영될 듯

2025-12-06     강민철 기자
서울시내 주유소.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강민철 기자 |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확인되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 판매가격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46.7원으로 직전 주보다 1.7원 올랐다.

서울은 1810.8원으로 여전히 최고가 지역이었지만 전주보다 1.6원 내렸다. 대구는 1721.1원으로 0.7원 하락해 최저가 지역을 유지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725.3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가 1753.5원으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ℓ당 1662.9원으로 직전 주 대비 2.5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 교착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3.7달러로 직전 주 대비 0.3달러 상승했고 국제 휘발유는 79.7달러로 2달러 올랐다. 다만 자동차용 경유는 86.5달러로 1달러 내려 안정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기름값 상승이 둔화하고 있으며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 하락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유가가 11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떨어진 만큼 다음 주에는 국내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