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북중미월드컵 A조 편성 확정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와 격돌

2025-12-06     강민철 기자
월드컵 트로피.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강민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맞붙는 A조에 배정됐다.

조 추첨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유럽 PO 패스D는 ‘체코-아일랜드’ 승자와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의 최종 대결을 통해 확정된다.

올해 대회는 1930년 첫 우루과이 대회 이후 23번째로 열리는 월드컵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캐나다·멕시코·미국 3개국이 공동 개최한다.

본선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북미 16개 도시에서 치러지며,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유지돼온 32개국 체제가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첫 대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3차 예선에서 6승 4무(승점 22)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여유 있게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이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것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성과다. 홍명보호는 2차 예선 5승 1무를 시작으로 3차 예선 6승 4무를 더해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의 기록도 세웠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며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특히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낸 만큼,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는 사상 최초의 ‘원정 8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