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한미 정상 후속 이행 협의 위해 방미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대북 공조 논의 전망

2025-12-10     정미송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3실장 및 수석비서관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성과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대북 공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한다. 위 실장은 오는 16일 워싱턴DC를 찾아 한미 간 고위급 협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서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정상 간 합의사항을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구체적 이행 방향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 간 협의에서도 양측은 팩트시트 이행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한 바 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농축우라늄, 핵추진잠수함, 국방비 예산 등 민감 분야별 전담기구를 구성해 미국과 실무 협의를 가동 중이다.

위 실장은 현지에서 실무협의체 운영의 속도를 높이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미국 측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위 실장은 한반도 정세 전반을 점검하고 북한 비핵화, 북한의 대화 복귀 유도 등 대북 정책 공조 방안을 미국 측과 교환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내년 북미·남북 간 대화 재개를 추진해 ‘한반도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위 실장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임하며 북한·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뢰 구축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