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재선 모임, 지방선거 승리 전략 논의

‘대안과 책임’ 토론회…공천룰 민심 반영 쟁점화

2025-12-15     정미송 기자
김용태 의원 등 국민의힘 초선·재선 의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계엄 1년, 성찰과 반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 모임 ‘대안과 책임’이 오는 16일 국회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를 주제로 열리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선거 전략과 공천 방식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권영진·박정하·배준영·서범수·엄태영·이성권·조은희·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제자로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국민의힘 지방선거기획단이 논의 중인 ‘당심 70%·민심 30%’ 공천룰을 중심으로,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은희 의원을 비롯해 박정훈·고동진 의원 등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 22명은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경선 룰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지방선거 경쟁력 제고를 위해 후보 선출 과정에서 민심을 보다 폭넓게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의원들에게 전달된 토론회 공지 문자에는 “내년 지방선거마저 패배한다면 존립 자체가 어렵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력과 폭거를 멈출 유일한 해법은 2026년 6월 지방선거 승리뿐”이라는 위기 인식도 담겼다.

당내 재선 그룹을 중심으로 한 전략 논의가 실제 공천 룰과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