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분기 고성장 결과에 관세 효과 강조

GDP 4.3% 깜짝 성장에 관세 성과 주장

2025-12-24     남하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트럼프급' 신예 항공 모함 건조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미국 경제가 올해 3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하자 도널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효과를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발표된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가 방금 발표된 훌륭한 미국 경제 지표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표는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며 “관세를 통해 인플레이션 없이 국가 안보가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 대법원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상호관세 등 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한 관세 정책의 적법성을 심리 중인 미국 대법원을 향한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이날 3분기 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4.3%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 성장률 3.8%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상무부는 소비 지출과 수출, 정부 지출 증가가 3분기 성장을 견인했으며, 민간 고정 투자 감소 폭이 줄어든 점도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