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군사력 급증 우려 속 냉정 대응 천명
미 국방부 보고서 뒤 발언 대만 유사시 갈등 고조 배경
2025-12-26 정미송 기자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일본 정부가 중국이 핵·미사일 전력을 포함한 군사력을 충분한 투명성 없이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 상황을 언급하며 “일본은 주변 군사 동향을 주시하고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일본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2025년 중국 군사·안보 발전 연례 보고서’ 직후 나온 것이다.
보고서는 중국군이 2027년까지 대만에서 전략적 승리를 달성할 수 있는 선택지를 시진핑 주석에게 제공하기 위한 전력 정비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개입을 차단한 채 대만 점령을 완수할 역량 확보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중국과 일본 관계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 발언으로 급격히 냉각된 상태다.
미국의 중국 군사력 평가가 강화된 상황에서 동중국해와 대만을 둘러싼 역내 긴장감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