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평양 팔라우, 미 추방 이민자 수용 합의
미국 지원금 받고 최대 75명 받아들여
2025-12-27 정미송 기자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남태평양 섬나라 팔라우가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미국에서 추방 대상이 된 제3국 국적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수랑겔 휩스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 23일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며 관련 협정을 논의했다.
이후 팔라우 대통령실은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적 없는 제3국 국적자 최대 75명이 팔라우에서 거주·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팔라우 측은 이들이 심각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합의에 7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향후 팔라우 공무원 연금 보호와 법 집행 강화를 위해 최대 800만 달러 추가 지원도 추진한다.
인구 1만7000여 명 규모의 팔라우는 미국과 긴밀한 안보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휩스 대통령 취임 이후 군사 협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