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수입물가↓…‘달러강세·유가하락’ 영향

11월 수출물가, 전월대비 1.3% 상승

2014-12-11     박길재

▲ 사진=뉴시스
달러 강세와 유가하락 등으로 수출물가는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하락했다.


지난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출물가는 원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냉동어류와 배 등의 수출 가격 상승으로 1.5% 올랐으며, 공산품은 석유·화학제품 등 물가는 내렸지만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원·달러 환율이 물가에 정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1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095.10원으로, 전월(1060.28)에 비해 3.3% 올랐다.
이에 반해 수입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 영향으로 전월보다 0.8% 떨어졌다. 실제 11월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7.09 달러로 전월(86.82 달러)에 비해 11.2%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원유 등을 중심으로 한 원재료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3.8%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유제품의 가격은 내렸지만 전기·전자기기, 철강제품의 가격이 올라 전월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