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장관, 대만 독립 반대 입장 재확인
중국 내정 원칙 강조 대만 긴장 시 중국 지지 표명
2025-12-29 정미송 기자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러시아가 대만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28일(현지 시간)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에도 반대하며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해당하며 중국이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국가들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표방하면서도 사실상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태도는 중국의 통일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대만해협 긴장 고조 시 중국을 지지할 것임을 밝히며, 2001년 중국과 체결한 선린우호협력조약이 상호 지원을 명시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일본의 안보정책이 군사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비판하며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그의 발언은 일본이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뒤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일본 정부는 전례 없는 수준의 방위비 확대를 담은 2026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군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어 주변국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