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 긴장 속 우리 국민 대피 지원 확대

쿠웨이트·카타르 등 인근국 이동 지원

2026-03-07     정미송 기자
이란 사태 여파로 중단됐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는 직항편 운항이 재개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두바이 출발 EK322편 탑승객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인근국 대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는 7일 중동 상황과 관련해 각국 공관을 통해 현지에 머무는 한국 국민들이 인근 국가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에 체류하던 한국 국민 14명은 지난 5일 주쿠웨이트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로 무사히 이동했다.

외국인 배우자 1명을 포함하면 총 15명이며 대사관은 임차 차량을 제공하고 영사가 리야드 공항까지 동행해 이동과 출국 절차를 안내했다.

카타르에서도 주카타르대사관의 지원 아래 3일 4명, 5일 27명, 6일 34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대사관은 차량 임차와 출입국 수속을 지원했고 공관 직원이 현장에 동행해 출국 과정까지 안내했다.

중동 지역 공관은 그동안 이란 25명, 이스라엘 113명, 바레인 14명, 이라크 5명 등 우리 국민이 인근 국가로 이동해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항기가 정상 운항 중인 요르단에서는 지난 5~6일 단기 체류자 41명이 출국했다. 주요르단대사관은 암만 공항에 현장 지원팀을 파견해 출국 수속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