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90 사전계약 돌입…전기 플래그십 SUV 출격

PHEV XC90 T8 대비 1000만원 낮춰 "경쟁력 고려한 가격 포지셔닝 예정"

2026-03-24     강민철 기자
 볼보코리아 EX90. [사진=볼보코리아 ]

팩트인뉴스=강민철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90의 사전 계약에 들어가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EX90을 앞세워 전동화 전환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EX90의 가격은 동급 모델인 XC90 T8 플러그인하이브리드보다 1000만원 낮게 책정하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구체적인 차량 제원과 세부 가격은 오는 4월 1일 국내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볼보코리아는 전체 판매 트림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가격 포지셔닝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함께 앞세워 시장 반응을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90에는 106킬로와트시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트윈 모터를 적용한 사륜구동 기반의 트윈 모터와 트윈 모터 퍼포먼스 두 가지로 운영된다.

1회 충전 기준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글로벌 WLTP 기준 625킬로미터다. 대형 전기 SUV에 요구되는 장거리 주행 성능과 실용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EX90에 대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최첨단 안전과 기술, 디자인, 지속 가능성을 집약한 차세대 플래그십 SUV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EX90을 통해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워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