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임박…대구 선거 구도 변화 주목
민주당, 주중 공관위 열어 대구시장 후보 추가공모 등 논의
2026-03-25 정미송 기자
팩트인뉴스=정미송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다음 주 초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선거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김 전 총리의 등판이 대구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오는 30일이나 31일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결심이 당 차원의 요청에 따른 성격이 강한 만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징적 장소보다는 당사를 선언 장소로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 이후 대구로 주소지를 옮기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선거 준비에 들어가면 지역에 상주하며 현장 행보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도 공개적으로 김 전 총리 출마를 요청하며 힘을 싣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구경북의 도약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
김 전 총리는 그동안 신공항 문제를 비롯한 대구 주요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보다 분명한 의지와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구시장 후보 추가 공모 여부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어서 향후 공천 구도에도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