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 일평균 1.7조원 돌파…실물카드 없이 결제 절반 넘어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이용 금액도 역대 최고

2026-03-30     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모습 . [사진 = 한은 ]

팩트인뉴스=남하나 기자 |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며 실물카드 없는 결제 방식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기반 지급카드 결제 금액은 일평균 1조6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물카드를 제시하지 않는 결제 비중도 꾸준히 확대됐다. 2022년 46.3%에서 2023년 48.5%, 2024년 51.1%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1.9%까지 올라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핀테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2.5%에 달했다. 반면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일평균 1조4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하며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체 지급카드 이용 규모는 3조5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신용카드는 2조8590억원으로 4.6%, 체크카드 등 직불형은 7250억원으로 4.3% 각각 늘었다.

계좌이체를 통한 자금 이동도 크게 증가했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105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터넷뱅킹 이용도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이용 금액은 일평균 90조1000억원으로 3.4% 증가했고, 이용 건수 역시 10.9% 늘어난 282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 금액은 18조원으로 6.9% 증가했으며, 이용 건수는 2543만건으로 12.2%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89.9%로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