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계, 포장재 가격 급등 소상공인 직격탄

"경영바우처에 포장재 품목 구입 추가해야"

2026-03-30     강민철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로고. [사진=소상공인연합회 ]

팩트인뉴스=강민철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촉발된 포장재 가격 급등이 소상공인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나프타 가격이 전쟁 이전 톤당 640달러 수준에서 최근 1220달러까지 급등하며 포장재 원가 부담이 급격히 확대됐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냉면용기 가격도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해 기존 2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 초반이던 300개 한 박스 가격이 4만원대를 넘어서며 현장의 부담이 빠르게 가중되고 있다.

포장재는 이미 음식업과 배달업에서 필수 소비재로 자리 잡은 만큼 가격 상승이 곧바로 영업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의 경영 압박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포장재를 생활필수품으로 지정해 가격 인상률을 관리하고,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정부 단속과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프타 가격 상승과 연동한 포장재 부담 경감 지원금 신설과 함께 소상공인 경영바우처에 포장재 구매 항목을 포함하고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달앱에서 음식 가격과 포장비를 분리 표기해 소비자가 비용 구조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투명성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와 업계가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급등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