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세론” vs 박지원“대세 끝” vs 이인영“세대교체론”…수도권 당심공략
2015-01-28 한준호
문재인 후보 측은 청와대 인사나 연말정산 사태 등 국정 현안에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측 캠프 관계자는 “국민의 지지를 토대로 여전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주 목요일까지 수도권을 기초 단위별로 나눠 촘촘하게 집중 방문하는 것이 전략적 특징”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지원 후보 측은 최근 권리당권, 대의원 쪽에서 지지율이 앞선 여론조사를 내세우는 모양세다. 박 후보 측 캠프 관계자는 “(권리당권,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 서울, 경기, 인천에서 문 후보 지지율의 두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후보 캠프는 당권 주자 중 유일하게 서울 지역구 의원임을 강조하며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날개를 달겠다는 전략이다.
후보들의 이 같은 전략은 지난 26일 서울 14개 지역 합동간담회에서도 나타났다.
문 후보는 "내년으로 다가온 다음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도 국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당의 간판이 되고 당의 얼굴이 되서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며 "특히 수도권을 비롯한 박빙 지역이나 경합 지역에서 후보들의 손을 잡고 다니며 당선 시키는 것, 그것이 당 대표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대의원의 경우 다른 후보들보다 약 20% 앞섰고, 권리당원은 13% 가량 앞섰다"며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지고 있지만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 당원의 여론 조사가 8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나의) 승리는 확실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인영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는 계승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길은 가지 못하고 있다"며 "배터리가 방전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에너지와 동력을 충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