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국제유가 반등 조짐에 재빨리 치솟아

정유사, 3주 연속 휘발유 공급기준가 올려

2015-02-13     남세현

▲ 사진=뉴시스
끝을 모르고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이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3주 연속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올리고 있다. 문제는 인상폭이 크다는 것이다.


정유사들은 지난달 말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리터당 평균 11원 올린 데 이어 지난주 3원을 인상했다. 또 이번주 들어서는 무려 70원 넘게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올렸다.
SK에너지는 지난주보다 72원 오른 1508원을, GS칼테스는 71원 오른 1503원을 공급기준가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기준가는 정유사가 일선 주유소와 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 사용하는 가격지표다. 때문에 이 가격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도 급등할 전망이다. 이미 일선 주유소 기름값은 상승세를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1.33원으로 어제보다 8.41원이나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1489.5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매일 1~2원씩 오르더니 이날은 8월 넘게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가격도 전날보다 3.67원 오른 1415.53원으로 지난 6일부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