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사라진다…보안프로그램 필요없는 간편결제 실시
미국 페이팔, 아마존처럼 간편하게 결제 가능
2015-03-25 남세현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오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현대·NH농협카드는 26일 'exe' 방식의 보안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롯데 카드는 28일, 삼성과 하나카드도 30일 대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으로, IE를 많이 사용하는 국내에서만 유동 표준화돼 대표적인 규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exe' 방식은 한 번 내려받으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브라우저 사용시 따로 보안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다.
또 이용자의 컴퓨터 운영체제(OS)가 윈도가 아니라 리눅스 등 다른 OS여도 한 번만 다운로드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카드사들은 내달부터 보안프로그램이 아예 필요없이 아이디(ID)와 패스워드(PW)만으로 결제 가능한 간편결제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페이팔이나 아마존과 같이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똑같은 형태의 간편결제가 우리나라 쇼핑몰에도 실현되게 된다.
삼성카드는 오는 30일 액티브X 대체 보안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삼성카드로 결제 가능한 모든 가맹점에서 이 프로그램조차도 필요없는 간편결제를 실시한다.
신한·KB국민·현대·롯데 등도 내달 중 서비스 개시를 위해 대형 가맹점을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때에 번거로웠던 액티브X가 사라지면서 외국의 쇼핑몰과 같이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며 "고객들이 한층 간편하고 안전하게 카드결제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