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박지원 "그런일은 없어"

2012-01-10     한준호

민주통합당 박지원 당 대표 후보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 10일 “저도 그 얘기를 듣고 충격적이었지만 지금 민주통합당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KBS-1R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YTN-R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저로서는 관계가 없고, 당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모바일 선거가 시작된 당일 그런 의혹이 불거져 국민 앞에 죄송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전당대회는 약 80만명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적인 행동은 있을 수도 없고 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일부에서 특정 후보를 지적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고, 특히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민주통합당을 오랫동안 하고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민주의식과 자존심이 있는데 확인되지 않은 일로 그 분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트위터에 ‘나는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는 질문에 “트위터에 ‘ㅂ 의원’을 운운해서 저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을 뿐”이라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더라도 명확한 사실 입증이 없고 이런 말이 있더라는 것인데 경선 진행 중에 이런 음해가 있다는 것은 당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서 사실여부를 밝혀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저도 후보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 스스로 살펴봤지만 그런 일은 없고 당의 진상조사를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한 ‘2010년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돈이 뿌려졌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모든 선거가 끝나거나 선거과정에서 음해성 말들이 오고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고 나면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정치권에서 돌아다니는 말을 여과없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저는 그런 것에 관련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