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파주시 협조하에 UN 제5사무국 유치 박차
지난해 11월부터 김 최고위원은 국회 대정부질문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사무국 DMZ 유치를 주장해 왔으며 당시 정부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26일 <경기일보>를 통해 “영구한 평화를 담보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유엔사무국을 유치해야 한다”며 사무국 유치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지정학적 요인을 가진 벨기에 또한 역사적으로 주변국의 잦은 침략과 대내적 분열과 갈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EU본부 유치 덕분에 부강한 나라가 됐다”면서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무국을 유치할 경우 기대효과로 한반도의 평화 유지는 물론이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연간 수십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이에 김 의원은 사무국 유치를 위해 지난달부터 미국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과 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협조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러한 김 최고위원의 활동에 힘입어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함께 사무국 유치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9일 김 최고위원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사무국 파주시 유치에 대한 협조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분단의 상징성이 큰 지역”이며 “유엔 사무국 유치는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우리에겐 언제든 개발 가능한 토지가 있고 비용 면에서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유리할 것”이라 파주시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유엔 제5사무국을 DMZ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북부청과 함께 차분하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김 최고위원이 앞장서 유치 외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시도 공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UN 사무국은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 4개소가 있다.
뉴욕에는 UN의 본부가 있으며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영구 중립국으로 많은 국제기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케냐 나이로비는 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여 환경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주와 오세아니아 주에는 UN 사무국이 없어 이번 사무국 유치에 성공할 경우 제5사무국이자 아시아 첫 번째 사무국이 된다.
한편, UN 사무국 유치에는 파주시 외에도 고양시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양시의회 선재길 의장은 “고양시는 남북이 인접한 평화의 도시”라며 “평화라는 타이틀을 놓고 볼 때 대한민국 중에서 고양시가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적지”라고 말했다.